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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우조선 회의도 회의록 없어
민주당,당시엔 “불법” “밀실” 비판
레버리지ETF 회의 내용 비공개 방관
靑 비공개 회의도 “기록 남겨야” 지적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6년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청와대 서별관회의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당시에도 회의록이 없다며 상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은 국회에서 “비공식 회의는 회의록을 남기지 않는 게 대개 관행”이라고 말했다.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는 서별관회의가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협의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이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전인 지난 1월 13일 이뤄진 회의가 업계 의견을 자유롭게 청취했을 뿐이라는 청와대의 해명과 같은 논리다.
야당이던 민주당은 이를 밀실회의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당시 윤호중 의원은 “회의록 없는 서별관회의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민병두 의원은 밀실 정책 결정 과정이 사라져야 한다며 정부 협의체의 회의록 공개를 의무화하는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민주당은 서별관회의 관련 청문회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애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지만,대규모 개인투자자 손실이 일어나자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날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당시 회의가 특정 상품에 집중해 논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금융위원회 소속이었던 권대영 재경부 1차관은 “금융위가 최종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시민사회에서는 비공개라 하더라도 회의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충분한 정책 검증 절차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최소한의 알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회의가 비공개라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설명은 비상식적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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